섬 아리랑_다섯번째 (소거문도, 자봉도, 월호도, 애도)편 (Island Arirang_5th Episode (Sogeomun-do, Jabong-do, Wolho-do, Ae-do)) - 노올량 (Noh Ol Ryang)

词：민소윤

曲：민소윤

에야디야 에헤이야

에헤헹 어기야

에야디야 에헤이야

소거문도 아리랑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있지

옛날에는 맨 끝 섬이라

웃점이라 하기도 했지

가파른 바위에 험한 산세

함께 늙은 저 밭은

이내 맘을 알까 몰라

에야디야 에헤이야

소거문도 아리랑

내 이름은 정강율이요

이남 삼녀 잘 키웠지

김후자여사 사랑허네

이제 일 좀 그만 하소

에야디야 에헤이야

소거문도 아리랑

내 이름은 김이순이요

곡성에서 시집왔지

코로나 땜에

내 새끼들 못 올까 봐 걱정되네

에야디야 에헤이야

월호도 아리랑

오랜 세월 사람의 흔적

조개더미 신비하네

달 모양 닮아서 월호도라

소중한 월호분교 열려 있네

에야디야 에헤이야

월호도 아리랑

내 이름은 이말례라오

화태도에서 시집왔지

우리 영감은 뒤져 불고

친구들과 잘 산 다네

에야디야 에헤이야

월호도 아리랑

내 이름은 김점자예요

친구 따라 시집왔네

자식들은 성공했고

금슬 좋은 부부라오

에야디야 에헤이야

자봉도 아리랑

여수서 배 타고 두 시간 오면

큰 새 앉은 모습 닮은

자봉도가 반겨주네

상봉의 바위님 팽나무님

웃몰 중등몰 아랫몰 새터몰

마을 안녕 빌어주소서

에야디야 에헤이야

자봉도 아리랑

아흔 살의 정영애라오

열아홉에 시집왔지

잘생긴 남편 따라왔다가

일만 일만 많이도 했지

에야디야 에헤이야

자봉도 아리랑

에야디야 에헤이야

고흥군 애도 아리랑

꽃피고 고양이 노는 애도

쑥섬 봉호도라

당숲에 울창한 후박나무

우리를 지켜주소서

에야디야 에헤이야

고흥군 애도 아리랑

팔 남매 엄마 김원심이요

교감 선생 우리 영감

보고 싶네 보고 싶어

이제는 나 혼자 호강하네

에야디야 에헤이야

고흥군 애도 아리랑

최점덕 남편 박주안이요

애도서 태어나 부산서 컸지

애도를 위해 다시 왔건만

마음에 수심 가득 하네

에야디야 에헤이야

고흥군 애도 아리랑

에야디야 에헤이야

에헤헹 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