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눈을 감고 창밖에 소리에

온전히 나의 잠을 맡기고

부드러운 너의 목소리가

바람의 노래와 겹쳐지네

저기 저 높은 하늘에 수많은 별은

항상 제자리에서 있는 너처럼

이내 내 모든 마음을

따스히 밝혀주는 밤

조용히 눈을 감고 별들의 소리에

네 마음에 은하수를 그리네

저기 저 높은 하늘에 수많은 별은

항상 제자리에서 있는 너처럼

이네 내 모든 마음을

따스히 밝혀주는 밤

그런 밤

너에게 전하고픈

하지 못한 말이 있어

나의 수많은 밤들을 가득 채운 너

그런 네 옆자리에 떠나지 않고서

너의 모든 밤들을 밝혀줄 수 있는 밤

그런 밤